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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터의 생각/미디어커머스

"오호라 젤네일"는 왜 잘 팔릴까? (feat. 에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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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획마케터 기마터입니다. 

오늘은 붙이는 네일 계의 핫한 브랜드 오호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혹시 오호라 젤네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 브랜드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아마 남성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남성분이시라도 클럭 마사지기는 아실 겁니다. 클럭 마사지기는 미디어커머스 계의 대박템 중 하나입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약 500만 가 팔린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클럭 마사지기데일리앤코라는 미디어커머스 회사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제가 최근에 포스팅한 몽제 매트리스도 데일리앤코의 아이템 입니다.)

 

이 데일리앤코의 모회사는 우리나라 퍼포먼스 마케팅 1위 회사인 에코마케팅인데, 이 에코마케팅이 작년 하반기에 40억을 투자하여 오호라를 가지고 있는 글루가의 지분 20%를 취득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오호라글루가붙이는 젤네일 브랜드로, 에코마케팅이 작년에 글루가 지분의 20%를 취득하였습니다.

아니 왜 젤네일 브랜드 하나 설명하는데 에코마케팅 운운하며

사족이 길어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위해 아래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아시아경제- '오호라'발 성과 확대 기대되는 에코마케팅]

[뉴스핌-에코마케팅, '온라인化 오호라 젤네일의 봄']

 

보시듯이 에코마케팅은 단지 벨루가(오호라의 모회사)의 20% 지분을 가지고 있을 뿐인데,

증권회사에서는 오호라 때문에 에코마케팅 전체의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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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강력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가지고 있는 에코마케팅과 그 자회사 중 강력한 기획력을 가지고 있는 데일리앤코,
그리고 이 두 회사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오호라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오호라 젤네일이 얼마나 특별하길래 다들 이렇게 난리일까요?

오호라 젤네일의 핵심은 세미큐어 젤네일 즉, 반경화 젤네일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많은 남성분들께서 많은 분들이 이해를 못하셨을테니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오호라
*출처 : 오호라

 

일반적으로 여성분들께서 네일아트를 받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네일샵"을 간다. (장점 : 내 손톱에 맞게 예쁘다, 단점 : 약 5-6만원 정도로 비싸다)

2. 직접 "네일 스티커"를 사서 붙인다. (장점 : 약 1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단점 : 내 손톱과 잘 안맞을 수 있다, 접착력이 강하면 뗄 때 손톱에 좋지 않다.)

 

오호라는 정확히 두 방법의 중간입니다.

액상 젤네일을 약 60% 정도 반쯤 굳힌 상태인 세미큐어 필름을 손톱에 붙이고,

네일샵 처럼 UV 램프로 구워주기만 하면 손톱 위에서 경화되기 때문에 기성 제품임에도 내 손톱에 딱 맞게 되는 원리입니다. 

 

 

*출처 : 오호라

 

물론 일반 스티커처럼 붙이고 마무리만 해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UV 램프로 구워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퀄리티와 비용을 생각했을 때 마치 네일샵에서 받은 것 같다라는 평이 많습니다. 

 

오호라 젤네일 반경화 젤네일 솔루션은 고객이 가지고 있는 삶의 문제를 강력하게 해결해낸 좋은 사례입니다.
 시장에 여러 선택지가 있을 때, 선택지 간의 장점을 융합하여 새로운 선택지를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와 같은 관점을 가지고, 횡적으로 다른 케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호라 UV램프 *출처 : 오호라

 


 

오호라 젤네일을 개발한 글루가는 3명의 한국기술대 학생이 창업한 브랜드이며 당시 창업 동아리 이름이 글루가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네일 아트 시장에서 네일샵과 네일스티커 각각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술인 반경화 젤네일을 만들어냈고 이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결과 오호라의 반경화 젤네일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 전시회에서 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기준 약 25억의 매출에 성장율은 413%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던 글루가에, 2019년 말 강력한 아군인 에코마케팅이 20% 지분 투자를 하게 됩니다.

 

 

 

 

에코마케팅은 왜 오호라에 40억이나 되는 금액을 투자했을까요?

에코마케팅이 오호라에 투자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보입니다.

1. 강력한 USP
2.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
3. 세계적인 트렌드- 홈코노미

1. [강력한 USP]

오호라 젤네일은 상품이 가져야할 필수 가치인 USP(Uniqe Selling Point)가 너무나도 강력합니다. 네일샵의 퀄리티와 네일 스티커의 저렴함 이 두 개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 네일 스티커와 상당히 차별화됩니다. 전문가에게 받던 네일을 집에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점이 요즘과 같은 집에서 무엇이든지 해결하는 시대, 언택트 소비와 강력하게 만나 앞으로도 큰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

현재 국내의 네일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1조원 규모로 연간 성장율은 20% 정도입니다. 또한 전 세계 네일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 시장을 공략하고자 젤라또팩토리를 운영하는 젤라또 랩은 일본에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에코마케팅은 오호라젤네일이 가지는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생각하여 40억이라는 큰 금액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3. [세계적인 트렌드-홈코노미]

또한 이러한 네일 시장안에서 오호라가 포지셔닝한 네일 스티커는 사실 더 거대한 트렌드인 홈코노미, 셀프 뷰티, 홈뷰티, 언택트와 만나서 점점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출처 : 오호라

 

그러면 에코마케팅을 만나서 오호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기존 네일 스티커는 해외 브랜드인 대싱 디바가 독주하던 시장에서 젤라또팩토리와 같은 국내 업체가 2017년 부터 크게 올라오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오호라는 작년 말에 에코마케팅을 만나 모두를 누르는 엄청난 우상향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재밌는 것은 에코마케팅이 클럭에서 검증된 마케팅 데이터를 오호라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절 효도 선물로 리포지셔닝하여 재미를 보았던 클럭 마사지기를 벤치마킹하여, 

오호라 젤네일은 최근 엄마의 새로운 도전 컨셉의 광고 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오호라 젤네일의 광고 영상은 노출 순위가 다른 영상 대비했을 때 상위권인데, 이는 에코마케팅의 검증된 마케팅 데이터를 이용하여 "타겟 연령 확대"를 AB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광고를 통해 오호라 젤네일은 20-30대 주 타겟의 네일 스티커에 좀 더 높은 연령대의 유입을 높여 전체적인 고객 범위를 넓히는 것이 최종 목표로 보입니다. 

 

 

*출처 : 페이스북

 

 

 

 


 

오늘은 에코마케팅이 투자한 오호라 젤네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https://coupa.ng/b2TX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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